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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타이난 안평수옥 : 버려진 소금창고가 살아난 마법의 녹색 공간

by 가스팔 2025. 5. 30.

아침 일찍부터 타이난 쓰차오 녹색터널을 다녀왔다면, 자연스럽게 다음 코스로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버려진 소금창고를 뱅골 보리수나무가 품은 "안평수옥(安平樹屋 Anping Tree House)"입니다.

 

📍 안평수옥 위치 & 기본 정보

  • 주소 : No. 104, Gubao St, Anping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8
  • 영업시간 :  오전 08:30 ~ 오후 05:00
  • 입장료 : NT$70(한화 약 3,100원)
  • "안평수옥" 입장권 구매 시 "덕기양행", "주지우잉 옛집" 함께 관람 가능

 

🚌 쓰차오 녹색 터널 ➡ 안평수옥 가는 방법 🚕

  • 쓰차오 녹색터널은 관광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 추천!
  • 입구 앞 대기 중인 택시도 많아서 굳이 우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됨
  • 택시로 10분정도 걸리며 요금은 대체로 NT$200(한화 약 9,000원) 남짓.

 

🎫 입장권 구매 & 팁

  • 입구 매표소에서 바로 티켓 구매 가능.
  • 티켓 디자인은 종종 바뀌는데 디자인이 예뻐 소장용으로 굿!
  • 온라인 예매 (kkday등)도 가능.  QR코드 보여주면 바로 입장!

 

🏛 함께 관람 가능 한 곳

✅ 덕기양행(英商德記洋行)

  • 1867년 영국 무역상이 설립한 안평지역 5대 양행 중 하나.
  • 설탕 무역으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1900년대 초반 안평 모습을 재현한 박물관으로 변신!
  • 아쉽지만, 제가 갔을 때는 보수 공사 중이라 관람은 못했습니다.🙅‍♀️

 주지우잉 옛집 인염구정(朱玖瑩故居 因鹽玖定)

  • 원래 소금창고의 기숙사였는데 주지우잉 선생이 총국장으로 오랫동안 머물렀던 역사적인 공간.
  • 서예 전시 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물 필 판도 있음.

 

  • 물 필 판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지워져서 마음껏 써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꿀잼!

 안평수옥(安平樹屋 Anping Tree House)

  • 일제강점기 시절 소금 창고였던 이곳은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뱅골 보리수(반얀나무)가 건물을 집어 삼킴
  •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수많은 뿌리와 가지가 얽히고설켜 자연과 건축물이 하나가 된 모습이 압도적!
  • 어두컴컴한데 빛이 스며드는 공간감이 환상적이라 사진 찍기 좋은 곳! 📸

☕ 안평수옥 카페(安平 樹屋咖啡館 TREE HOUSE COFFEE )🍦

  •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05:00
  • 추천 메뉴 : 우롱차맛, 시솔트맛 아이스크림.
  • 기념품샵도 있고, 수제 비누도 팔아 구경하는 재미 up.
  • 카페 앞에 있는 세면대에서 비누를 직접 써 볼 수 있음.
  • 스탬프 투어 중이라면 여기서 스템프 찍는 것도 잊지 말기.

 

💙 마무리 💙

 

안평수옥은 단순히 버려진 공간이 아니라 자연이 천천히 빚어낸 시간의 흔적이자 멋진 예술 작품 같은 곳입니다.

타이난 여행 중이라면 꼭 들러서 뱅골 보리수가 만들어낸 초록빛 미로를 직접 걸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