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하면 떠오르는 건 우육탕
타이난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중 하나는 단연 우육탕!
한국에서 소고기 하면 유명한 지역이 있는 것처럼 대만에선 타이난이 그 주인공이다.
그만큼 신선한 고기를 즉석에서 조리하는 우육탕 맛집이 많고,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에게 입소문이 난 "아차이 우육탕" 은 현지인도 줄 서서 먹는 곳이다.

💙 위치 및 정보 📌
- 가게 이름 : 아차이 우육탕 / 阿財牛肉湯 / A-Cai Beef Soup
- 주소 : No. 5號, Gubao St, Anping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8
- 영업시간 : 12:00 ~ 21:00
안평수옥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
대부분의 관광루트(안평수옥, 안평고성, 안평노가)를 지나가는 길목이라 찾기 쉬움.
피크타임에는 줄이 길 수 있으니 시간 조절은 필수!
💙 방문 전 꿀팁 대방출 💯
- 시간이 중요하다면 오픈시간은 피하자.
음식은 오픈시간인 12시부터 나오지만, 주문은 그전부터 가능하다.
내가 방문했던 주말의 경우 11시 반에 이미 모든 좌석이 만석이였고 그 어떤 테이블에도 음식이 나와있지않았다. ㅋ
모든 자리가 차 있던 와중에 운좋게 가게 앞이 아닌 뒤 쪽 별관에 자리가 있어 자리는 바로 잡았지만,
앞서 들어간 주문 & 12시부터 시작되는 서빙과 맞물려 3-40분 정도 대기 했다.
- 테이블 먼저 잡고 주문 & 선결제
주문이 가능 한 주문서에 테이블 번호를 꼭 적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테이블 잡기!
카운터에 가서 주문이 가능한 주문서를 받아 온 다음에 메뉴 표시 후 결제를 먼저 해야 주문이 들어간다.
- 음료는 따로 판매 X, 필요하면 밖에서 꼭 사오기!
메뉴판에는 음식 밖에 없고, 손님들은 당연한 듯 다른 가게에서 음료수를 사 와 함께 먹는다.
두 명 이상 방문했다면 대기하면서 한 명이 사 와도 되지만, 나는 혼자 갔다가 괜히 나가기도 그래서 못 나가서 후회함.
음식 먹다 보면 목멕히기 때문에 꼭 음료는 따로 지참하는 게 좋음!
💙 한국어 메뉴판 있음 📑


아무리 준비를 철저하게 해 갔다 해도 한자만 가득한 메뉴판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지만,
아차이 우육탕 집에서 그런 걱정은 NO! NO!
한자와 한국어가 함께 적혀있어 메뉴판 작성 시 문제없이 체크가 가능하다.포스팅을 위해 찾아보다 보니 최근에 금액이 오른 듯하다. 사진 상 금액에서 NT 10 씩 올려서 봐야 할 듯.
💙 내가 무얼 주문하였나... 🍜

우선 가게 한편에 있는 셀프코너에 가서 수저, 생강채, 소스 등을 가져와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대충 생강채 따로 소스 따로 덜어왔는데,
우육탕 먹을 때 생강채를 얹어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우육탕만 먹을까 하다 아쉬운 느낌이 들고 밥도 먹고 싶어 소고기 볶음밥까지 함께 시켜봤다.
우육탕은 혼자 먹기에 좋은 사이즈이지만 소고기볶음밥은 최소 2인이 먹어도 될 양이다.
두 명이서 방문한다면 우육탕(소) 2개 소고기 볶음밥 1개 시켜도 무난할 듯한 느낌!
💙 솔직히 맛은요... 🙄


우육탕(소) - 牛肉湯(小)
여행 가기 전 찾아봤던 대부분의 포스팅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갈비탕 맛이라는 소감을 봤었는데,
기대에 많이 차서였는지 생각보다 기대 이하였다.
당일 도축한 신선한 소고기를 사용한다고 했고 고기 자체는 신선한 느낌이나,
향신료인지 특유의 향이 맴돌아 예민한 입장에서는 고기만 건져먹고 끝.
육수의 맛은 느끼지 못한 것이 아쉬웠음,


소고기 볶음밥 - 牛肉炒飯
대부분의 포스팅에서 혼자 가면 우육탕과 함께 양이 적은 미니사이즈의 소고기 덮밥을 시켜 먹는 것을 보았는데,
그 메뉴보다 소고기 볶음밥 모습이 더 맛있어 보여 시켜본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중화 볶음밥 느낌이고 소고기가 가득 들어있다.소고기 볶음밥에서는 우육탕에서 느낀 소고기 특유의 향이 느껴지지 않아서 더 잘 먹었던 것 같음.
💙 재방문 의사? 😋
타이난을 다시 방문한다면 재방문 의사 있음!
단, 우육탕보다는 소고기 볶음밥을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고, 이번에 못 먹었던 공심채 볶음도 함께 먹어 볼까 함.
💙 총 평 🧐
현지 분위기와 독특한 대만식 소고기 요리를 체험해 보고 싶다면 추천!
향에 민감하다면 우육탕 말고 소고기 볶음밥에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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